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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최인철) 1. “지혜는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 심리학은 우리 마음이 얼마나 많은 착각과 오류, 오만과 편견, 실수와 오해로 가득 차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이런 허점들이 프레임이라고 하는 마음의 창에 의해서 생겨남을 증명하고 있다. 건물 어느 곳에 창을 내더라도 그 창만큼의 세상을 보게 되듯이, 우리도 프레임이라는 마음의 창을 통해서 보게 되는 세상만을 볼 뿐이다.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프레임을 통해서 채색되고 왜곡된 세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프레임으로 인한 이러한 마음의 한계에 직면할 때 경험하게 되는 절대 겸손, 나는 이것이 지혜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2.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다.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향..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1.반발심을 일으키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바꾸게 하려면, 진심으로 칭찬과 감사의 말부터 시작하라.자신의 장점에 대한 칭찬을 받은 뒤에는 다소 유쾌하지 못한 말을 들었다 하더라도 그다지 마음에 걸리지 않는 법이다.이발사는 면도를 하기에 앞서 비누거품을 칠한다. "이 사람아, 정말 훌륭한 연설문일세. 굉장한 연설문이이야! 이런 연설문은 자네가 아니고서는 아무도 쓸 수 없을 걸세. 그런데 말일세, 옳은 말은 해야 되는 법이지만 이번에도 과연 그렇게 해서 좋을 것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자네 입장에서야 괜찮은 것일지 몰라도 나는 당의 입장에서 이것을 고려해 봐야 하니까 말일세. 그러니 집에 돌아가서, 이번에는 내가 일러 주는 방향으로 한 번 다시 써 보고 초안을 내게 보내주게."  2."이 ..
기획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아타카 가즈토) 1.꾸준히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높은 질을 유지할 수 있다면 대충 일해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서 해결되는 일이면 물어보면 되고, 지금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할 수 있는 일이면 그렇게 하면 된다. 프로가 일하는 방식은 노동 시간이 길수록 돈을 많이 받는 래이버러나 샐러리맨식 발상과는 극과 극이다. 일하는 시간이 아니라 얼마나 변화를 초래하는지에 따라 대가를 받고 평가받는다. 혹은 얼마나 의미 있는 아웃풋을 창출하는지에 따라 존재 의의가 결정된다. 이런 전문가적인 삶의 방식으로 모드를 전환하는 것이 높은 생산성을 창출하기 위한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2.논리에만 의지하면서 단락적이고 표층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위험하다. 이 세상에는 ‘로지컬 싱킹logical thinking’, ‘..
아비투스 (도리스 메르틴) Key messages✔︎ ㅇ1.아비투스란 세상을 사는 방식과 태도를 말한다. 프랑스 사회철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에 따르면 우리가 어떤 가치관 선호, 취향, 행동 방식, 습관으로 세상을 맞이하느냐는 아비투스에 달려있다. 태어나 자라면서 경험했던 모든 것이 지금의 태도를 빚어낸다.  돈이 부족했나 풍족했나? 어린 시절 방에 책이 50권 넘게 있었나 아니면 플레이스테이션이 있었나? 휴가 때 여행은 어디로 갔나? 혹시 여행 자체를 안 갔나? 부모님은 성실과 상상력 중에서 무엇을 더 많이 칭찬해주었나? 아빠는 조깅을 했나 아니면 낚시를 했나? 이 모든 경험이 합쳐져 나중에 무엇을 평범한 일,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 의미 있는 일로 느낄지 결정한다.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은 우리가 어떤 사회적 관계 안에..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Key messages✔︎ ㅇ1.자본주의 사회에서 우수고객에게는 특별 대접을 하고 불성실한 고객과는 의도적으로 거래를 줄이는 디마케팅(demarketing) 현상은 당연한 현상이다. 부자 마케팅의 이면에는 부자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상대적으로 서민 고객에게 불이익이 돌아가는 차별적 구조가 감춰져 있다고? 자본주의 사회는 원래 이렇다. 더 편하고 더 좋은 것을 원한다면 대가를 지불하라. 지불할 돈이 없으면 덜 편하고 덜 좋은 것을 가지면 된다. 입석과 좌석의 차이가 없이 먼저 뛰어가 타는 놈이 앉아 간다는 원칙이 통용되는 곳은 절대로 좋은 사회가 아니다. 하지만 어쩌면 당신은 그런 시스템을 '돈 앞에서 평등한 사회'로 믿을지 모른다. 기억해라. 그런 사회는 공산주의가 만들어 낸 허상일 뿐이다. ..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구본형) Key messages✔︎ 1.먼저 이중성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점을 받아들여라. 우리는 남성적이고 독단적이며 무자비하고 충동적일 수 있지만 여성적이고 다정다감하며 수평적이고 충분히 생각하는 특성을 동시에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므로 역설을 이해하라.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있지만 겸손할 수 있다. 평등하게 사람을 대하면서 보상만은 성과에 따라 엄격하게 차별화할 수 있다. 공적인 일에 냉정한 입장을 견지할 수 있지만 사적으로 다정다감한 우정을 나눌 수 있다. 직원을 믿지만 상황이 돌이킬 수 없을만큼 흐르지 않도록 주시할 수도 있다.  2.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괴짜들은 사회화가 덜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다른 사람이 기대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신 자신의 머리로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자..
부의 본능 (브라운스톤) Key messages✔︎ 1.부자 친구의 조언이 맞았다. 누구나 실패가 먼저 있고 나중에 성공을 거두게 된다. 부자 친구도 나도 실패를 먼저 하고 나중에 성공을 했다. 정말로 부자되는 비결은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는 데 있었다.  내가 거듭되는 실패로부터 배운 교훈은 "아마추어의 투자법과 고수의 투자법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아마추어인 나의 투자 방법과 달리 고수는 '실패하지 않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워런 버핏은 100개의 주식 종목 중에서 열 종목을 뽑으라고 한다면 자신은 처음부터 제일 우수한 종목을 뽑아내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대신에 가장 나쁜 종목을 먼저 제외시킨 다음에 나머지를 가지고 궁리를 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경험 많고 성공..
오르는 부동산의 법칙 (조현철) Key messages✔︎ 1.플로리다대의 부동산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첫 수업시간, 교수가 가벼운 질문을 던졌다.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가 뭐지?" 내가 미처 생각할 틈도 없이 외국 학생 3명을 제외한 미국 학생 전원이 한 목소리로 외쳤다. "입지, 입지, 입지 Location, Location, Location!"  입지가 중요하다는 것은 부동산에서 상식으로 통한다. 그런데 왜 입지가 부동산의 1요소라는 걸까? 그것은 다른 요소들에 비해 변하지 않는, 보다 정확히는 가장 천천히 변하고 오래 지속되는 속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건물은 낡고 평면은 유행을 탄다. 브랜드는 꾸준히 새롭게 출시되지만 건물이 위치한 입지는 변하지 않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매우 천천히' 변한다. 그 변화가 눈에 보이..
지중해 부자 (박종기) Key messages✔︎ 1."어느 분야든 성공을 해야 부자가 될 텐데, 그러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게 뭘까?" 실력, 인맥, 성실, 노력, 자신감, 긍정적인 마음, 용기 등 많은 것들이 떠올랐지만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우물거렸다."제일 중요한 건 말이야."고개를 들어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바로 체력이야"의외의 대답이었다."부자가 될 때 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신경 써야 할 것도 엄청 많거든. 그걸 감내할 체력이 있어야 비로소 부자의 삶을 살 수 있겠지. 사람은 뭘 하든 자신의 체력 한계를 넘어설 수 없는 거야. 딱 자기 체력만큼 돈을 벌게 돼 있거든." "세상에는 이치라는 것이 있지. 남들보다 2배 더 벌려면 2배의 노력을 해야 하고, 10배 더 벌려면 10배의 노력을 해야 하는 거야. 근데 ..
강남의 탄생 (한종수, 강희용) Key messages✔︎ 1.만약 우리나라가 분단 국가가 아니었다면 국토의 전통적인 중심축인 서울-개성-평양 축에 있는 은평, 고양, 파주 쪽이 서울의 다른 지역 보다 훨씬 먼저 개발되었을 것이다. 박정희 정권은 서울 인구를 분산시키고 유사시 피란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강남 개발을 결정했다.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서울(강북)에 채소와 과일을 공급하기 위해 지역 일대의 논이 과수원과 채소밭으로 바뀌고 있었다. 뽕밭이었던 잠원동은 무가 자라기 좋은 모래 토질이어서 단무지 농사가 잘 되었고, 서초동은 미군과 서울 사람이 사가는 화초를 키우는 꽃동네였다. 압구정은 배나무 과수원골이었고, 도곡동은 도라지 특산지였다. 청담동은 이름처럼 물 맑은 청숫골이었다. 가장 기름진 땅인 개포동, 일원동 일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