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메모/자기계발

더 시스템 (스콧 애덤스)

Key messages

✔︎ ㅇ


1. 

나는 오랜 기간 동안 실패라는 것과 특별한 관계를 구축해왔다. 나는 실패를 불러들인다. 실패를 견뎌 낸다. 실패가 지닌 가치를 인정한다. 그러고 나서 실패에서 배울 점을 뽑아먹는다.

 

실패는 늘 뭔가 중요한 것을 동반한다. 나는 실패를 그냥 털어버리지 않고 실패가 지닌 중요한 가치를 추출해낸다. 오래전부터 실패를 통해 이익을 얻어왔다. 예를 들면, 회사 생활에서 성공이 아닌 실패를 경험한 덕분에 만화가로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2.

30년 넘게 대출 업무를 담당했던 그 상사에 따르면, 가장 좋은 대출 고객은 열정 같은 건 전혀 없이 그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일에 전념하겠다는 의욕을 지닌 사람이다. 어쩌면 세탁소나 패스트푸드 체인점처럼 무미건조하고 지루한 종목에 투자하려는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런 사람이 대출해주기에 적격인 사람이다. 자기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꾸준히 해야 할 일을 하고 돈을 버는 사람에게 대출을 허가해야 한다.

 

일이 잘 풀리고 있는 무언가에 열정적이기는 쉽다. 그리고 그런 점이 열정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왜곡시킨다.

열정이 성공을 불러왔다기보다는 성공이 열정을 불러온다. 게다가 열정은 어찌 보면 능력을 나타내는 단순한 지표에 불과할 수도 있다. 우리 인간은 자신이 못하는 일보다는 잘하는 일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당신이 성공으로 향하는 길을 계획하고 있다면 열정 따위는 잊어버려라.

 

 

3.

내가 타이밍이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겠다고 깨달았던 게 그때였다. 하지만 초능력자가 아닌 이상 그 누가 정확한 타이밍을 맞출 수 있겠는가. 따라서 운 좋게 타이밍이 맞아떨어질 때까지 이것저것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게 맞는 것 같다.

 

 

4.

당신이 장기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무언가를 매일 꼬박꼬박 하는 것은 시스템이다.

반면에 특정한 어느 시기에 무언가를 달성하고자 기다리고 있다면 그것은 목표다.

 

젊은 시절의 그는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즉시 더 나은 일자리를 찾기 시작했다고 했다. 구직이란 게 당장 필요할 때만 하는 활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생각해보면 정말 맞는 말이다. 당신이 완벽히 이직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하는 순간 멋진 일자리가 당신을 기다렸다는 듯이 불쑥 다가올 일은 없잖은가. 목표가 아니라 시스템을 지녀야 한다는 말을 들은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이제까지 내가 본바로, 시스템을 활용하는 사람이 더 나은 성과를 거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목표가 아닌 시스템 모델은 인간이 하고자 하는 거의 모든 일에 적용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예로 들면, '20kg 감량'은 목표지만 '올바른 식습관'은 시스템이다. 운동은 어떤가. '4시간 이내 마라톤 완주'는 목표지만 '매일 운동하기'는 시스템이다. 사업에서 '100만 달러 벌기'가 목표라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가활동'은 시스템이다.

 

 

5.

<딜버트>의 성공 스토리는 대부분 행운에 관한 이야기다.

하지만 나는 행운이 나를 찾아오기 쉬운 상황을 만들었고, 행운이 찾아왔을 때 철저히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나는 이 세상을 돈을 넣지 않아도 되는 슬롯머신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은 돈 대신에 시간과 집중, 그리고 에너지를 넣고 핸들을 돌리면 되는 슬롯머신이다.

 

돈을 넣어야 하는 슬롯머신은 결국 파산을 불러온다.

돈을 요구하지 않는 슬롯머신은, 드물지만 확실한 당첨금을 안긴다.

 

행운이 찾아올 때까지 핸들을 계속 잡아당기면 당신에게도 승리가 보장된다.

그런 환경에서는 당신이 시도하는 일의 99퍼센트에서 실패해도 괜찮다.

성공이 보장되어 있다는 걸 알고 있는 한, 충분히 오래 머물기만 하면 된다.

 

 

6.

나는 더 이상 이성이 사람들의 행동을 촉발한다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기계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행동은 단순한 인과관계를 따른다고 본다.

사람들이 살면서 이성에 따라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고 믿는다면,

아마도 당신은 비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수많은 사람을 보며

혼란과 좌절 속에서 세상을 살게 될 것이다.

현실에서 이성은 우리가 결정을 내리게 하는 여러 요인 중 하나일 뿐이며,

대개 아주 작은 요인 중 하나이다.

 

 

7.

설득의 기술을 배울 때는 먼저, 당신이 즐겨 찾는 인터넷 서점에서  '설득'을 검색한다. 똑같은 방법들이 반복해서 나온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계속해서 읽어라. 설득이라는 주제가 얼마나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 놀라게 될 것이다.  그렇게 습득한 기술을 앞으로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업무 관계나 인간관계에서 사용하면 된다. 설득력이 좋은 사람이 된다는 건 마법의 힘을 갖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왜냐하면'이 들어간 문장을 사용해 도움을 청하는 이에게 보다 협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상대방이 제시한 이유가 별로 그럴듯 하지 않거나 전혀 말이 되지 않아도 그렇다. '왜냐하면'이라는 단어가 합리적으로 들리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부탁이라고 받아들인 사람은 방어막을 풀고 이의 제기를 하지 않는다.

 

 

8.

협상에서 합리적으로 구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하는데, 실은 반대의 결과가 더 많다. 일반적으로 합리적인 사람은 비합리적인 사람의 요구에 굴복하고 만다. 그것이 상대방의 저항을 줄이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협상에서 '가짜' 광기를 적당히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당신이 가족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좋은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그 이전에 거래를 마무리하자고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것이다. 정서적인 면을 부각시키면 상대방은 더 이상 당신을 설득할 수 없을 거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감성은 이성에 굴하지 않는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영향을 미치고자 할 때는 당신의 주장에 감성적인 이유를 더하라. 때로는 약간의 비합리적인 광기, 또라이 기질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what

자기계발

 

where

종이책

 

when

24.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