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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메모/부동산, 투자

돈이 되는 토지를 사라 (이일구)

Key messages

✔︎ 선수들은 작은 돈을 잘 쓰는 사람들이다


1. 

누가 돈을 벌까? 현장의 흐름을 잘 아는 사람이다. 그들은 매수와 매도 타이밍, 저평가 된 땅, 현지 부동산과의 인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한 번쯤 스쳐가는 투자자들은 골고루 갖출 수 없다. 그냥 사놓고 요행을 바랄 뿐이다. 과연 그들에게 기회가 돌아갈까? 땅은 관심이다. 어떻게 개발 할것이며 어떤 식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따라서 철저히 달라진다.

 

 

2.

땅을 잘 팔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포장을 하고, 마케팅을 하고, 블로그를 하고, 땅 투자 카페도 가입 해야 한다. 땅도 임대로 놓을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임대를 놓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사놓고 무관심하게 시간만 보낼 일이 아니다.

 

안 팔리는 땅도 결국은 관심이더라. 부동산에 들를 때마다 조그만 성의라도 보이고 자주 얼굴 보이면 결국은 그 땅을 위주로 소개를 한다. '인지상정'이란 말은 이럴 때 쓴다. 1년에 연락 한 번도 않다가 자기가 급하니까 재촉 하는 땅 소유주에게 관심을 가질 이유는 없다. 나 역시 많은 현장에서 컨설팅하고 있지만 언제나 관심과 연락을 주고 받는 소유주의 땅이 우선이다. 잠시 잊었다가 다시 의지를 불태우게 하는 일도 생긴다.

 

수 천 수 억원이 오가는 땅이다. 이런 땅을 거래하면서 겨우 몇 백원 하는 아이스크림 팔듯이 하면 되겠는가? 그런데 대부분의 소유주들은 부동산에 내놓기만 하면 금방 팔릴 것으로 착각한다. 기다리는 게 일상이다. 매수자가 나타나기를 기도하는 게 일상이다. 사실이 그렇다.

 

 

3.

마을을 다니다 보면 이야기가 통하는 부동산 사무실이 있다. 그곳이 앞으로 자신과 큰 일을 도모할 곳이다. 꼭 팔고 싶은 매물이라면 추가 수수료를 주고라도 빨리 매도 하는 게 낫다.

 

현장에 가보면 '토지를 판다. 토지를 산다.' 라는 플랜카드를 붙여 놓은 곳을 보곤 한다. 전봇대에도 무수히 많은 광고들이 걸려 있다. 그 토지주들이 특별해서 그런 게 아니라 팔아야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하겠다는 생각이 할 수 있는 곳으로 데려다 준다. 기발한 광고 멘트들도 눈에 띈다. 잘 팔고 싶다면 벤치마킹 해보자.

 

 

4.

블로그를 통해 땅을 팔아라. 하나의 제대로 된 포스팅은 전단지 수백 수천 수만 장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제한된 정보 안에 많은 정보를 담아야 하는 전단지처럼 포스팅도 많은 정보를 담아야 한다. 특히 중요한 요소는 진실성이다. 진실만큼 좋은 마케팅은 없다. 담아야 하는 내용도 광고로 도배할 게 아니라 뭔가 울림이 있고 마음을 끌어당기는 포스팅이어야 한다.

 

가만히 기다리는 영업보다는 고객을 직접 찾아다니는 영업을 해야 한다. 영업은 결국 확률게임이다. 낚싯대를 1개만 놓고 하는 것보다는 여러 대를 놓고 해야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같은 상황이다.

 

 

5.

한마디로 표현하면 땅을 파는 일은 포장 기술에 달려있다. 어떤 제품도 포장 기술이 나쁘면 별 것 아닌 것으로 보인다. 땅을 팔려면 다른 사람의 눈에 가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땅이 가진 성격을 잘 분석하고 행동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기회가 온다.

 

 

6.

뭔가를 기대하지 말고 기대가 되게끔 해보자. 얻어먹는 것보다 사주는 습관을 가져보자. 현장부동산에 방문할 때 조그만 성의지만 음료수 한 병이라도 가져가는 습관을 들여보자. 선수들은 작은 돈을 잘 쓰는 사람들이다. 항상 밥을 사고 술을 산다. 얻어먹은 사람들은 별것 아니지만 부담을 갖게 되고, 사준 사람을 위해서 작은 거라도 해주려고 한다. 기회는 그런 곳에서 생긴다. 정보를 주거나 매물을 소개해주거나 땅을 팔아준다. 얻어먹지 말고 사줘야 하는 이유다. 처음에는 손해 보는 장사 같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에 익숙해 져라. 그것이 어설픈 마케팅보다 백 배는 낫다.

 

 

저자 블로그

https://blog.naver.com/prologue/PrologueList.naver?blogId=chapr119&categoryNo=57

 

 

 

what

부동산, 토지

 

where

밀리의 서재

 

when

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