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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메모/자기계발

부의 인사이트 (함서경)

Key messages

✔︎ ㅇ


1. 

롤모델을 정하라. 그러면 가고 싶은 방향이 명확해지고 롤모델에 근접하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런 다음 롤모델에겐 있지만 나에겐 없는 것을 찾아보라. 롤모델이 어떻게 그 위치에 설 수 있었는지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다. 그다음부턴 자신을 믿고 실행하면 된다.

디지털 세상에 처음 들어왔을 때 나에겐 또 다른 롤모델이 있었다. 패션업계 리더이자 80만 구독자를 보유한 밀라논나였다. 그분을 보며 나이 든다는 것이 약점이 아니라 더 가치 있는 콘텐츠가 된다는 사실을 배웠다.

롤모델은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따라 바꿔도 된다. 그래야 하는 게 당연하다. 다만 주관 없이 트렌드에 따라 수시로 롤모델을 바꾸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롤모델을 정하고 자신을 계속 대입하다 보면 스스로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는 날이 온다. 

 

 

2.

Q 엄마는 가장 기억에 남는 도전이 어떤 거야?
A 30여 년 전에 “땡큐” 한마디만 알고도 유럽 무역을 시작한 거야. 당시 유럽에 갔는데 한국이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던 때였어. 사람들은 대부분 성공을 꿈꾸면서 걱정하고 망설이다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아. 다음에, 또 다음에 하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이유를 수만 가지 대면서 말이야. 나는 돈 없이도 사업을 시작했고, 영어를 몰랐지만 글로벌 무역인이 되었어. 성공은 공짜 표가 없어. 알았지? 

 

매일 밝은 얼굴로 다니는 나를 보면 험난한 지난 과거를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도전하라고 해도 쉽게 ‘오케이’를 외치지 못할 만큼 나는 험지를 개척하며 다녔다. 그런데 한국에서, 한국말로, 한국인을 상대하는 일이 어렵고 망설여진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인생은 저지르는 자의 것이다. ‘죽기야 하겠어?’ 하는 마음으로 두려움을 떨쳐내고 시도해보라. 이미 저질러본 캔디언니가 응원하고 있다.

 

 

3.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오픈 마인드op­en mi­nd, 즉 열린 사고가 필요하다. 일단 머리에서 모든 가능성을 활짝 열어놓아야 많은 것들의 연결성이 보인다. 무엇보다 오픈 마인드를 갖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호기심’이다. 새롭고 신기한 것을 탐색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마음, 그게 호기심이다. 일상에서 항상 ‘왜?’라는 질문을 해보자. 호기심이 발동하는 시작점이다.

 

 

4.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고 1여 년이 지난 2022년 연말에 나는 1일 1라이브방송에 도전했다. 인스타그램으로 1일 1라방을 하면서 라이브 커머스도 켜고 같이 진행했다. 브랜드의 확장성을 위해 반드시 도전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었지만 정말 힘들고 귀찮은 일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매일 ‘오늘 하루만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일주일이 지나자 어느새 한 달이 훌쩍 지나 있었다. 그렇게 40여 일 동안 라이브를 했더니 이후에는 아주 편안하게 라이브를 켤 수 있는 사람으로 바뀌어 있었다.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며 자신감이 부족하다면 작은 단위로 쪼개 시작해보라. 하나를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사람이야말로 마지막에 이긴다.

나는 원래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다. 해야 하는 많은 일들 중에서 쉬운 일부터 처리하다 보니 힘든 일이 계속 누적되어 나를 짓누르는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투두리스트To Do Li­st, 해야 할 일 리스트를 쓸 때 하기 싫은 일부터 차례대로 쓴다. 이런 습관은 나를 크게 성장시켰고, 사람들은 항상 나에게 어떻게 계속 변화하고 성장하는지 묻곤 한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답한다.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부터 하세요. 그 안에 기회가 있습니다.” 

 

 

5.

Q 엄마는 어떻게 일을 미루지 않고 빨리 처리할 수 있었어?
A  나는 일을 시작할 때 항상 ‘5초 룰’을 사용했어. 단 5초의 시간 안에 일을 처리하는 습관은 성공자로 살아가는 토대가 되었지. 중요한 건 가장 귀찮은 일부터 처리하는 거야. 알았지?

 

업무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일단 해야 할 일들 중 가장 힘들고 귀찮은 일부터 시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단하고 쉬운 일을 가장 먼저 하는데, 그러다 보면 힘들고 귀찮은 일은 다음 날로 자꾸 미뤄진다. 미룬 일이 매일 쌓여 일주일만 지나도 해결 안 된 일이 산더미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덩치가 커진 그 일을 해결하려면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한다.

  멘탈 관리에도 5초 룰은 유용하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5초 룰을 떠올려라. 정확히 5초를 세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면 또다시 5초 룰을 적용하면 된다.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방법이 떠오른다. 이렇게 5초 룰을 통해 나는 성공적인 삶을 관리하고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우리가 일을 미루게 되는 이유는 게으름 때문이 아니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뇌는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것을 두렵고 불편하게 느끼도록 세팅되어 있다. 하지만 그곳을 벗어나지 않으면 매일 똑같은 삶을 살아가게 된다. 중요한 것은 안전지대에 머무르고 싶다는 안일한 생각이 들기 전에 목표를 세우고 빠르게 행동하는 것이다. 해야 한다면 미루지 마라. 5초 안에 즉시 움직여라. 

 

 

6.

한 가지 목표를 최고까지 올려놓고 난 후에야 나는 다음 목표를 세웠다. 그런 과정을 여러 번 시도하고 나니 성취에 대한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쌓였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는가? 그렇다면 하루에 한 시간씩 한 달만이라도 그 목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보라. 가장 ‘핵심적인’ 일에 시간을 할애한다면 분명 변화가 있을 것이다. 

 

 

7.

어려움을 토로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면 마술 지팡이라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바로 해결해주는 그들을 보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나 역시 누군가가 손을 내밀면 그에게 제공할 수 있는 특출난 무기 하나쯤은 마련해두어야한다는 사실이다. 이후 나의 무기는 사업에 관해 물어보면 언제든 그 고민을 기꺼이 들어주고 조언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라. 비록 최고가 되지 못할지언정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도만이라도 자신의 무기를 갈고 닦았으면 좋겠다. 남에게 가치 있는 사람이 되면 당신이 일부러 사람을 찾아가지 않아도 그들이 알아서 당신을 찾아온다. 그러면 어디에서든 쭈뼛거리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자리를 찾아낼 수 있다. 사진을 잘 찍는다면 어떤 모임에 가서도 그 순간을 아름답게 기억하도록 해주는 멋진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이 될 수 있고, 캘리그래피에 소질이 있다면 예쁜 카드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선물하며 좋은 인상을 줄 수도 있다. 

 

 

8.

조금만 더 하면 가능할 것 같아.
아직 희망이 있어.
할 수 있어.
잘될 거야.
방법이 있을 거야.
내일은 더 잘할 수 있어.

내 주위를 긍정의 언어를 쓰는 사람들로 채워라. 자신 역시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 왜냐하면 사람은 서로 비슷한 사람을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긍정의 말을 하라. 그래야 진짜 그렇게 된다.

 

 

9.

비즈니스 전략상 때로는 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순간들이 있다. 이것은 신뢰를 얻기 위한 전략을 말하는 것이지 남을 속이는 행동을 하라는 뜻은 아니다. 공정한 관계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만날 때 너무 굽신거리지 않아야 한다.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행동하고 깨끗한 옷차림을 하면 된다. 명품을 걸치라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미국의 히스패닉계 사업가이자 동기부여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댄 페냐의 말이 떠오른다.
  “은행에 돈을 빌리러 갈 때는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차림으로 가라.”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외모를 갖추는 것 역시 PR의 중요한 일부다.

 

 

10.

남의 돈은 단돈 1,000원이라도 귀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남의 돈 1,000원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큰돈 또한 소중히 여길 것이라는 사실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작은 약속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큰 약속도 반드시 지킨다. 하지만 작은 약속을 사소하게 여기는 사람은 큰 약속도 사소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작든 크든 약속은 약속이다. 약속을 지키는 것은 신뢰의 기본이다.

 

 

11.

가끔은 5성급 호텔에서 커피를 마셔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가장 많은 동기부여를 얻은 공간은 바로 ‘호텔’이다. 호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에너지와 동기부여가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 최고의 럭셔리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어진 호텔을 경험해보면 누리고 싶은 ‘욕망’이 생긴다.

 

성공의 노하우 중 하나는 성공자들을 관찰하고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직접 대화를 해보지 않더라도 성공자들의 표정과 걸음걸이, 대화를 들어보면 어떤 태도로 분위기를 이끄는지 알아챌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나는 아들에게 시그니엘, 하얏트, 조선팰리스 등 고급 호텔에 혼자라도 커피를 마시러 가보라고 권한다. 커피 가격은 대략 2만 원대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자신을 위한 교육으로 투자할 가치는 있다고 본다.

꿈은 우리가 아는 만큼의 크기로 꿀 수 있다. 그리고 그 앎은 우리가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이 자기 안에서 숙성되어 있다가 필요한 순간에 드러나는 것이다. 그러니 더 많은 것을 경험하라. 

 

 

12.

놀라운 사실은 성공한 부자들은 대부분 굉장히 검소하고 겸손하다는 점이다. 그들과 대화하면서 나는 한 번도 명품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다. 지인 중에 청담동에 빌딩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는 부자가 있는데, 겉모습은 너무나 수수하다. 어느 날 명품 가방을 들고 왔길래 물어보니 며느리가 선물해줬다고 답했다.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상황인데도 명품 가방을 들고 부끄러워하는 소녀 같은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13.

Q 엄마만의 투자 노하우가 있어?
A 세상은 일정한 주기로 뒤집혀. 세상이 뒤집히면 그때 새로운 부자가 탄생하는 거야. 세상이 죽겠다고 아우성칠 때, 투자는 그때 들어가는 거야. 돈 있다고 아무 때나 하는 게 아니야.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거야. 알았지?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은 역사책을 많이 읽는다고 한다. 나 역시 몇 번의 투자를 하면서 왜 그들이 역사에 대해 공부하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역사는 반복된다’라고 하듯이 투자도 역사의 흐름에 따라 패턴이 있음을 상위 1퍼센트 부자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세상이 뒤집힐 것처럼 사람들이 벌벌 떨 때 투자하면 된다. 투자금이 적어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몇 년에 한 번씩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평소 부지런히 공부해두면 된다. 세상이 뒤집힐 때 준비된 사람에게는 부자 될 기회도 함께 온다. 

 

 

14.

“사인 받으려고 줄 서지 마라. 네가 사인하는 사람이 되어라.” 내가 아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다. 우선 자기 일을 잘해라. 그러면 당신과 친해지고 싶어 하는 사람이 생긴다. 주위에 사람이 몰리면 인맥에 대한 고민은 금세 해결되고, 원하는 목표와 경제적 자유도 빨리 이룰 수 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이 나와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라. 그게 먼저다. 

 

 

15.

완벽하게 시작하려고 재고 따지면서 망설이기보다 일단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모든 일은 하면서 배우는 것이다. 

 

 

16.

내가 실수하고 사기를 당했던 과거를 돌이켜보면 근저에는 돈 욕심, 큰 주문에 대한 욕심과 성급한 서두름이 있었다. 사기를 당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상대의 부도덕함 때문이지만, 50퍼센트는 나의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업을 할 때는 현혹되는 말이나 갑자기 생긴 좋은 소식에는 침착하게 상황을 들여다보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

 

 

17.

사업에서 문을 두드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현재 판매하는 아이템과 비슷한 제품을 파는 사업자 중에서 1, 2, 3등을 찾아보라. 1등이 1등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제품, 가격, 서비스 등을 모두 분석하면서 1등을 따라가는 것은 모든 판매자에게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나는 인스타그램을 할 때 ① 나와 주제가 비슷하고 ② 최근에 뜬 계정 3개를 찾아 성공 포인트를 분석한다. 콘텐츠 자체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쓴 댓글도 분석하며 그들이 어디에 열광하는지 파악한다. 고객이 어떤 부분에 관심을 갖고 돈을 지불하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그들만의 성공 공식이 있고, 분야에 상관없이 그 공식은 비슷하다. 나도 여러 번의 사업을 성공시킴으로써 나만의 성공 매뉴얼을 정립했다고 할 수 있다. 

 

 

18.

그때 처음 깨달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상품이 누군가가 부지런히 찾고 있던 제품일 수도 있다는 것을. 그러니 새로운 거래처를 찾아 나서는 것을 멈추지 말고 더 적극적인 자세로 영업을 해야 한다. 

 

 

19.

일단 시작해보라. 그래야 자신의 능력을 알 수 있고 실력도 키울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아이디어도 생각에서 그친다면 성공자들이 열심히 달려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구경꾼밖에 되지 못한다. 실패가 두렵다면 잘게 쪼개 시작하면 된다. 작은 성공을 하나씩 경험하다 보면 자신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이 생기고, 어떤 일에든 도전할 수 있게 된다.

 

현대그룹 총수였던 정주영 회장은 “해보기는 했어?”라는 말을 자주 했다. 해보지도 않고 고민만 하는 사람들에게 던진 강력한 실행의 한마디였다. 실제로 그는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했고, 우리나라에 조선소를 설립했으며, 소떼 방북으로 금강산 관광을 이루어냈다. 정주영 회장이야말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하며 기회를 만들어낸 분이다. 제주도에 올레길을 만든 서명숙 이사장 역시 없던 길을 개척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출퇴근하면서 회사나 집으로 갈 때도 항상 다니던 길 말고 다른 골목길로 가보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회사나 집 근처에서 색다른 장소를 발견할 수도 있다. 나에게만 기회가 오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말고 스스로 기회를 찾아나서면 된다. 기회는 찾는 사람에게 온다.

 

 

20.

명확한 목표를 정해 도전할 때면 나는 마음속에서 두려움을 걷어낸다. 이 세상 누군가 한번이라도 해본 것이면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그냥 시도한다.

 

 

21.

이제 사람들은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물건의 ‘가치’를 사고 싶어 한다. 패스트 패션에 대한 선호도를 지나 이제는 환경을 위해 옷을 수선해 입자고 호소하는 파타고니아 옷을 더 애정한다. 식빵 하나를 사도 건강을 생각해 통밀가루 빵이나 글루텐 프리 빵을 찾는다. SNS에서 사람들에게 자랑할 만한 사진 맛집을 가지만, 숨어 있는 오래되고 낡은 노포를 일부러 찾아가기도 한다. 

 

 

22.

돈을 모으는 가장 간단하지만 확실한 방법이 있다. 나누기를 잘하면 된다!

  만약 ‘1년에 1,000만 원 모으기’가 목표라고 하자. 그러면 1,000만 원 나누기 365일을 하면 된다. 결과는 하루에 2만8,000원. 그렇다. 하루에 2만8,000원을 모으면 된다. 물론 하루에 2만8,000원 모으는 건 어디 쉬운 일이냐며, 말도 안 된다면서 웃어넘길 수 있다. 

 

돈 모으기는 물론 외국어 배우기나 다이어트 등도 나누기를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하루에 영어 3문장 외우기, 하루에 500칼로리 덜 먹기 등 나누기로 목표를 잘게 쪼개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목표가 있다면 나누기를 해보자. 목표 달성이 훨씬 쉬워진다. 

 

 

23.

나는 살아오면서 ‘예스’와 ‘노’가 분명하지 않은 사람이 부자가 된 경우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어떤 일을 시작할지 말지, 누구를 만날지 안 만날지 등은 명확히 해야 한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노’라는 강력한 액션을 취할 수 있어야 삶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자신의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할 수 있다.

  나를 함부로 대하고 무례하게 구는 사람에게는 강력하게 ‘노’를 외쳐라. 그것이 자신에 대한 존중이다. 무리하고 난감한 요구에 마지못해 ‘예스’로 답하는 것은 자신의 시간과 감정을 스스로 무시하는 행동이다. 그런 요구에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면 ‘저 사람은 계속 찔러보면 해주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게 한다. 그러면 다음번에는 더 무리한 부탁을 요구받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24.

나는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이 항상 먼저 다가가 인사를 나눈다. 예를 들어 “지난 모임 때 몸이 안 좋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지금은 괜찮으세요?”와 같이 안부를 묻는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굉장히 고마워한다. 이처럼 관심을 갖는 사소한 행동만으로도 상대의 호감을 살 수 있는데도 거의 안 한다.

내 경우 계산된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행동이다. 누군가를 만나면 먼저 미소를 지으며 인사한다. 대화할 때도 살짝 미소를 띤다. 정말 간단하게 경계심을 누그러뜨리는 방법인데 이렇게 하는 사람이 의외로 없다. 그러니까 차별화가 된다. 이런 나의 태도 덕분인지 어떤 자리에서 누구를 만나도 금방 친해지고 긍정적인 교류를 이어간다.

 

 

25.

외로워도 슬퍼도 다시 일어나는 캔디처럼 회복탄력성을 갖기 위해서는 올바른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시련이 몰아쳐도 흘려보낼 수 있어야 한다. 문제를 직면했을 당시에는 세상에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어마무시한 일처럼 느껴지지만, 막상 지나고 나면 어떻게든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더더욱 매 순간 마음의 여유를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업을 하다 보면 정말이지 생각지도 못한 별의별 일이 다 생긴다. 그런 사소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예민해지고 영향을 받는다면 사업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 웬만한 문제나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화내지 않고 무시할 수 있는 이유는 그런 것들이 살아가는 데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고 죽는 문제가 아니라면 크게 신경 쓰지 말자. 나머지는 자신의 능력으로 전부 대처할 수 있다.

 

 

26.

또 부자들은 대부분 밥을 사주는 사람이다. 경제적으로 여유롭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들은 신세를 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을 만나 도움을 주고받는 것과 달리 부자에게는 일방적으로 부탁을 하는 사람도 많다. 자기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 도움을 청하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 것이다. 그렇다고 평소 기버giver의 마인드를 실천하는 이들을 오해하지 않아야 한다.

성공한 부자들은 상대의 장점을 찾아내는 능력도 탁월하다. 그들은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상대의 장점을 발견하고 거기에 집중해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람을 알아보는 혜안이 있고, 동기부여를 해주는 에너지도 있다는 뜻이다.

나 역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상대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거나 스스로 장점을 찾아내기 위해 그를 눈여겨본다.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고 성장 욕구가 강한 나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내고 있다. 그런 내가 유독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한 가지라도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그 사람만이 가진 장점이 하나쯤은 분명 있다고 믿는다. 그렇기에 그 장점을 발견해 칭찬하고 배우고 싶어 한다. 

 

 

27.

사업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잘될 것이다’라는 자기확신이다. 

나는 스스로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매일 긍정확언을 실천한다. 

하루에 걸쳐 틈날 때마다 반복하고, 아침에는 반드시 한다.

  1. 오늘 아침은 참 상쾌하다.
  2. 오늘은 왠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
  3. 나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4. 나는 체력이 좋다.
  5. 나는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다.
  6. 나는 좋은 사람을 끌어당긴다.
  7. 나는 모든 면에서 긍정적이다.
  8. 나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9. 나는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10. 나는 꼭 성공할 것이다.

긍정확언을 하면서 나는 관점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문제가 생겼을 때 멘탈이 터지는 것이 아니라 ‘좀 귀찮아졌네’ 하는 정도로 마무리된다. 한없이 무너져내리는 게 아니라 한 가지를 더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고 다짐한다.

 

 

 

 

 

 

what

자기계발

 

where

밀리의 서재

 

when

24.5.20 ~ 5.23